농식품부, 스마트팜 농업 전 분야로 확대
농식품부, 스마트팜 농업 전 분야로 확대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9.09.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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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예산안 2477억원 편성, ‘스마트팜’ 육성에 주력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가 스마트농업 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2020년도 예산안으로 2477억원을 편성했다. 

농식품부는 2014년부터 농가 단위로 스마트팜을 보급에 나선데 이어 작년부터 ▲스마트팜 청년 인력 양성 ▲생태계 조성을 위한 거점(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셍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내년에도 이어진다.

2020년도 편성된 예산안 중 ‘스마트팜’ 혁신밸리 예산이 스마트팜을 농업 전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올해보다 859억원이 확대됐다. 특히 ▲스마트농업 정보기반(플랫폼) 구축(47)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기자재 국가표준 확산지원(45) ▲스마트팜 빅데이터 센터(39) ▲첨단무인자동화 농업생산시범단지 조성(6) 등 신규사업 예산안을 편성해 스마트농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설원예에 중심에서 농업 전반으로 스마트농업 확산에 중점을 둔다. 그간 노동집약적이고 경험 위주의 노지재배 방식을 주산지 중심의 데이터기반 영농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확대한다.

스마트 축산단지를 올해 한우(경북 울진), 돼지(강원 강릉), 낙농(충남 당진) 등 3개소 선정한 데 이어 2020년도에는 5개소를 추가 선정한다. 악취 민원빈발 지역이나 시설이 노후화된 축산밀집 지역을 친환경적인 축산단지로 개편할 계획이다. 이외에 자율주행 무인 트랙터, 농업용로봇 등 첨단 농기계를 이용한 무인자동화 농업생산단지를 시범적으로 조성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편성했다.

윤동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스마트팜은 세계적인 추세이며 발 빠르게 대처하지 않는다면 선진국과의 ‘스마트팜’ 기술격차는 점차 벌어지게 될 것”이라며 “스마트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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