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꼭지’·배 ‘품종’·포도 ‘껍질’ 보고 골라야
사과 ‘꼭지’·배 ‘품종’·포도 ‘껍질’ 보고 골라야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9.09.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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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이른 추석에 맞는 과일 품종과 선택요령 소개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이하 농진청)은 평년보다 이른 올해 추석에도 맛 좋은 우리 품종 과일을 즐길 수 있다며 과일 고르는 요령과 다양한 품종을 소개했다.

올해 강수일수는 평년 수준이었으나 이상기상 영향이 적고, 총 일조 시간은 늘어 과일의 품질도 좋을 전망이다.

농진청은 대표적인 추석 과일인 사과는 들었을 때 단단하고, 묵직하며, 꼭지 부위까지 고르게 색이 든 열매가 좋다고 추천했다. 꼭지가 잘 붙어 있고 푸른빛을 띠면 싱싱한 사과이며, 꼭지가 시들고 잘 부서진다면 수확한 지 오래된 것이란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배는 전체적인 느낌이 맑고, 투명하며, 꼭지 반대편에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는 것이 좋다. 다만 배는 구매 전에 품종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금배’ 품종은 봉지를 씌우지 않는 재배 방식으로 인해 껍질에 얼룩덜룩한 모양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맛은 더 좋다.

포도는 알이 굵고, 색이 진하며, 송이가 적당히 큰 것을 고른다. 송이가 너무 크거나 알의 수가 지나치게 많으면 덜 익은 알이 섞여 있을 수 있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과수과장은 “이른 추석에 출하되는 과일은 대체로 저장 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바로 소비할 정도만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명절 이후에 출하되는 다양한 제철 과일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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