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론 추석에도 딸기”
“앞으론 추석에도 딸기”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9.09.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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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가을 딸기 ‘고슬’ 이번 추석에 첫 선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이하 농진청)이 가을 딸기 ‘고슬’을 이번 추석에 처음 선보인다. ‘고슬’은 올해 품종 등록을 마치고, 새로운 작형용 품종으로 보급을 시작했으며, 현재 전국에서 10ha가량 재배되고 있다.

가을에 생산하는 딸기 ‘고슬’은 열매가 크고, 당도가 높다. 고온이나 낮의 길이 변화에 상관없이 꽃대가 발생하는 국내 최초 ‘중일성’ 품종으로, 촉성 품종(일계성)보다 수확이 한 달 가량 빠르다.

수확기도 9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로 길며, 겨울에도 40g 이상의 큰 열매가 생산된다. 또 꽃대 당 꽃수가 적어 수확과 작업에 드는 노력을 30% 이상 덜 수 있으며, 기형과가 없고, 흰가루병에 강해 재배가 수월하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구본철 고령지농업연구소장은 “이상 고온에도 꽃이 피는 ‘고슬’ 품종을 식물공장 같이 제어 가능한 환경에서 재배하면 연중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며 “소비자는 언제든 신선한 딸기를 맛 볼 수 있고, 농가도 새로운 수익을 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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