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 소방서에 영양사 배치 완료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신열우, 이하 소방본부)는 16일 서울 시내 모든 소방서에 영양사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속적으로 제기된 부실한 소방관 급식에 대한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앞서 소방본부는 7월 16일 공고를 내고 응시원서를 접수받아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최종 선발했다.
그리고 이미 영양사가 배치된 종로소방서를 제외한 23개 소방서에서 영양사(공무직)를 새로 채용해 지난 1일 배치를 마쳤다.
그동안 영양사가 배치되지 않았던 소방서는 영양사 없이 자율적으로 식당을 운영해 식단의 단순화, 영양불균형 등의 문제가 지적된 바 있다. 특히 화재 진압처럼 에너지 소모가 많은 현장 대원을 위해 양질의 식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소방본부 신열우 본부장은 "양질의 식단 제공을 통해 소방공무원 사기진작과 건강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관행이나 제도를 개선해 소방공무원의 복지를 증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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