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우유 대신 요구르트 제공한다
임실군, 우유 대신 요구르트 제공한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9.09.2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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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유제품 공급해 신체발달 및 건강증진 도모할 터”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임실N치즈로 만든 유제품인 요구르트가 우유 대신 학생들의 식판에 오른다.

전북 임실군(군수 심민)은 학교 우유급식 확대 시범사업인 발효유·치즈급식 공모사업에 전국 첫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 2학기부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학교 발효유·치즈급식 사업은 우유 급식률이 저조한 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발효유·치즈 등 다양한 유제품 공급을 통해 신체발달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임실군은 4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2학기 등교일 중 공급일 수 50일 내외로 1회 480원(150ml)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학교 9개를 비롯한 총 12개 학교 800여 명의 학생에게 임실N치즈 요구르트가 무상으로 지원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심민 군수가 지난 4월 중앙부처를 방문해 우유 급식률이 저조한 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발효유·치즈 등 다양한 유제품 공급을 통해 신체발달 및 건강증진 도모의 필요성을 건의하면서 일궈낸 성과다.

전북도내에서는 임실군을 비롯해 익산과 고창 등 3개 지역에서 우선 추진되며, 전국 26개 지역에 152개 중고교에서 시범사업으로 시행된다.

심 군수는 “임실군 대표 브랜드인 임실N치즈 요구르트 지원 시범사업이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체력증진에 도움을 주고, 학부모 급식비 부담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임실N치즈 브랜드 또한 더욱 견고해짐과 동시에 낙농산업 부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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