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옥고 주재료 ‘지황’, 국산 자급률 꾸준히 상승
경옥고 주재료 ‘지황’, 국산 자급률 꾸준히 상승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9.09.26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년 새 32%에서 66%로 증가… 중국산에서 국산으로 대체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이하 농진청)은 25일 약용작물 ‘지황’의 국산 자급률이 10년 사이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농진청은 정읍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전북 정읍시 태인면 피향정문화센터에서 지황 새 품종 ‘황강’과 현재 보급 중인 ‘다강’ 품종을 농가에 소개하는 한편 가까운 재배 포장에서 ‘황강’, ‘다강’에 대한 현장 평가 행사도 가졌다.

경옥고의 주재료인 지황은 한방에서 몸을 보하고 허약 체질을 개선하는 등 여러 용도로 사용하는 약재이며 생지황, 말린 건지황, 쪄서 말린 숙지황 등으로 가공해 판매 중이다.

특히 지황은 그동안 대부분 물량을 중국에 의존해왔으나 농진청이 11품종을 개발한 이후 국내 재배가 확산되면서 2008년 583톤이던 국내 생산량이 10년 만에 1,686톤으로 3배 가량 늘었다. 그 결과 같은 기간 국산 자급률이 32%에서 66%로 증가했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장재기 약용작물과장은 “농가 현장 실증과 시범사업을 통해 우수한 지황 품종을 보급하여 국산 약용작물 자급률을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