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콩으로 베이커리 만든다
국내산 콩으로 베이커리 만든다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9.10.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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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기원, 베이커리 소재용 콩 분말 기술이전 계약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 이하 경기농기원)은 30일 ‘베이커리 소재용 효소처리 콩 분말 제조 및 이를 이용한 마카롱의 제조 방법’에 대한 통상실시 계약식을 갖고, 파주 소재 아뜰리에(대표 권미성), 류재은베이커리(대표 류재은), 연천의 효연재(대표 권미영)에 기술 이전했다.

이번 계약식을 통해 기술 이전을 받은 3개사는 국내 콩 주산지인 파주와 연천에서 베이커리 교육 및 생산·판매를 하고 있는 업체들로, 이전 받은 기술을 적용해 콩 분말 이용 마카롱과 다양한 쿠키 제품을 만들어 자체 매장과 지역 로컬푸드 매장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경기농기원은 콩 소비확대와 부가가치를 향상하고자 2017년부터 베이커리 소재용 효소처리 콩 분말 제조기술과 이를 활용해 마카롱, 쿠카 등 베이커리 제조기술을 개발해 그 연구 결과를 2018년 특허출원한 바 있다.

또한 아몬드가루나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베이커리 원료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가공에 적합한 콩 품종을 선발하여 이 기술을 적용한 콩 분말을 생산했다.

경기농기원 지정현 작물연구과장은 “최근 급변하는 식품 소비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콩 베이커리 가공품의 개발은 파주시 특산물인 콩 수요가 증대되어 농업인의 소득증대 및 소비자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며 “지속적인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기술의 지원을 통해 경기 농산물 활용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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