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이하 해수부)는 ‘10월 이달의 수산물’로 가을을 대표하는 ‘전어’와 ‘낙지’를 선정했다.
먼저 전어는 잔뼈가 많지만, 뼈째 먹으면 칼슘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불포화지방산도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 좋다. 특히 다량 함유된 글루타민은 두뇌 신경작용을 도와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과 혈액순환, 신진대사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전어는 올해 낮은 수온으로 9월 어획량이 다소 감소했지만, 전통적으로 가을을 대표하는 스테미너 음식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됐다.
낙지는 ‘더위 먹은 소도 일으킨다’는 속설처럼 무기질과 필수 아미노산, 필수 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자양강장의 효능과 더불어 칼슘의 흡수와 분해를 돕는 효능이 있다. 또한 타우린과 베타인 성분이 많아 원기 회복과 피로 해소에 좋으며, 지방간도 예방해준다. 특히 타우린은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증진시켜주어 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한편 해수부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국민들이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낙지를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국 이마트(10. 24. ~ 30.)와 홈플러스(10. 10. ~ 16.), 롯데마트(10. 24. ~ 30.)에서 20~40%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또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mall.epost.go.kr),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 온라인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에서도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시중 가격보다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전어와 낙지를 판매한다.
이와 함께 전어와 낙지를 이용한 간편 요리법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제작하여 ‘만개의 레시피(www.10000recipe.com)’와 ‘어식백세 블로그(blog.naver.com/korfish01)’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달의 수산물에 이어 해수부는 10월 지역축제로 강원도 양양군의 ‘제23회 양양연어축제 2019’를 소개했다. 이번 축제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남문리에서 열리며, 개막식 ‘용왕제’를 시작으로 팔딱팔딱 전자음악(EDM)파티, 연어 탁본뜨기, 연어 생태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