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역행하는 ‘건강기능식품’
건강에 역행하는 ‘건강기능식품’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9.10.07 19: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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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과장광고 등 위반 사례 6만3천여 건 무더기 적발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건강기능식품의 부작용 및 허위·과대광고가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 주의가 요구된다.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 보건복지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건강기능식품의 이상 사례 적발 건수는 3754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5년 502건, 2016년 696건, 2017년 874건, 2018년 964건, 2019년 08월 기준 718건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영양보충용 제품이 1135건으로 가장 많았고,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635건, DHA/BPA 함유 유지 제품 298건, 홍삼제품 184건,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 176건,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142건, 프락토올리고당 제품 138건 순이었다.

특히 같은 제품이 한 달에 10건 이상 신고·접수된 ‘다빈도 이상 사례’는 총 10회에 달했다. 성분별로는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이 9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프락토올리고당 제품 40건,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32건, 글루코사민 함유 제품 15건,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 10건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최근 SNS를 통한 정보 공유가 크게 늘어나며 온라인상의 허위·과대광고 및 기준·규격 위반 적발 건수도 급증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 08월까지 온라인상에서 건강기능식품 허위·과대광고 및 기준·규격위반으로 인해 적발된 건수는 총 6만2599건으로 나타났고, 이 중 허위·과대광고는 4만90건, 기준·규격위반은 2만2509건으로 확인됐다. 특히 허위·과대광고의 경우 지난해 1만921건이 적발돼 2015년 6223건보다 약 1.8배(4698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식약처가 온라인 건강기능식품 허위·과대광고를 집중 점검하기 시작한 최근 3년간(2017년~2019년 08월 기준) 온라인 매체별 현황을 살펴보면, 네이버 1만2637건, 다음 346건, 인스타그램 116건, 페이스북 96건으로 나타났다. 기타 일반 쇼핑몰, 오픈마켓 등 미분류도 1만846건에 달했다.

특히 식약처 사이버조사단이 온라인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해 전체 식품을 대상으로 단속한 결과, 인스타그램의 경우 2017년 23건에서 2018년 52건, 2019년에는 6월 기준 304건으로 크게 급증했으며, 페이스북의 경우도 2017년 1건에서 올해 상반기 153건으로 높게 나타났다.  

인 의원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유통이 증가하면서 성분과 안전성을 보기 보다는 인플루언서(influencer,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사람)만 믿고 사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주요 SNS의 경우 외국기업 소유이기 때문에 처벌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식약처가 더 적극적인 단속을 통해 건강기능 식품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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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석 2019-10-08 12:53:38
건강에 역행한다? 그럼 일반 식품이나 의약품은 이상 사례가 없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