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정기이사회서 사퇴 의사, 이영은 교수 단독출마로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설립 후 처음으로 2명의 회장 후보가 나서서 경쟁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던 (사)대한영양사협회(이하 영협) 회장선거에서 조영연 현 회장이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로 인해 이영은(원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현 부회장의 단독 출마로 확정됐다.
본지 확인 결과 조영연 현 회장은 지난 25일 오후 영협 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조영연 회장의 사퇴 배경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으나 언론보도가 이어지면서 ‘단일화’ 압박이 거세졌고 ‘2년 전 약속을 지키라’는 요구 또한 예상외로 강력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임경숙)는 이를 받아들이고 이 사실을 회원들에게 알렸다.
조 회장의 사퇴로 인해 이영은 현 부회장의 단독 출마가 확정됐다. 이 부회장은 지난 2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조 회장님께서 영협의 단합을 도모하고 중요한 시기에 뜻을 모으자는 뜻에 따라 결단을 내리신 것이어서 조 회장님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
영협 대의원총회는 오는 11월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여성아트플라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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