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신속·동시 분석법 개발
비타민 신속·동시 분석법 개발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11.0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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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연, 분산 액체-액체 미세추출법 이용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기존 기술과 비교해 시간과 비용을 90%가량 절약할 수 있는 비타민 4종 동시 분석법이 개발됐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 이하 한식연) 가공공정연구단 장혜원 박사팀은 비타민 K1과 K2, D2, D3를 동시에 분석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비타민 K2의 경우 심혈관계 질환 예방 및 칼슘 흡수율 증가 효능을 지닌다는 연구보고에 따라 주목받고 있었으나,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공전 일반시험법’에 분석법이 규정돼 있지 않아 기술 개발이 요구됐다.

장 박사팀은 “K2를 포함한 영양 강화 목적의 특수용도식품 영양성분 비타민 4종(K1, K2, D2, D4) 동시 분석 기술을 개발했으며, 기존 기술을 활용한 개별 분석법과 비교해 시간과 용매를 90% 정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분석법은 분산 액체-액체 미세추출법과 액체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기(LC-MS/MS)를 이용한 것으로, 분산 액체-액체 미세추출법은 추출 효율에 영향을 주는 7가지 요인(추출용매와 분산용매의 종류 및 부피, pH, NaCl 농도, 수용액 부피)을 고려해 추출 효율을 최적화시킨 결과, 비타민 4종의 동시 추출기술이 개발됐다. 개발된 분석법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가이드라인에 따라 유효성이 검증됐다.

한식연 김경탁 전략기술연구본부장은 “이번 연구 성과가 특수용도 식품뿐만 아니라 일반식품의 영양표시 제도 강화와 같은 최근 이슈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분석기술의 국산화로 국가 차원의 식품 영양성분 제도 관리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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