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 전년보다 12만 톤 감소
올해 쌀 생산 전년보다 12만 톤 감소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9.11.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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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수급균형 수준보다 부족할 것으로 전망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19년산 쌀 생산량이 전년(386만8천 톤)대비 약 12만4천 톤 감소한 374만4천 톤(11. 12 통계청 발표)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곡 예상 수요량(380만 톤 내외)을 감안 시, 약 6만 톤 수준의 공급 부족을 전망했다.

이는 올해 벼 재배면적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등에 따라 전년보다 약 8천ha 감소한 73만ha인 것과 함께 벼 낟알이 익는 시기(등숙기)에 찾아온 태풍과 잦은 비로 인한 일조시간 감소 등 기상 악화로 쌀 생산단수가 전년에 비해 낮아졌기 때문이다.

앞서 10월 15일 발표한 쌀 예상 생산량 조사(통계청, 9. 15 기준)에서는 태풍 ‘링링’ 피해만 반영해 518kg/10a로 전망했으나, 이후 우리나라에 피해를 준 태풍 ‘미탁·타파’의 영향을 모두 반영한 결과 513kg/10a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0월 이후 하락했던 산지 쌀값은 11월 5일부터 상승했고, 조곡(벼) 가격 상승세를 감안하면 향후 쌀값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8일 기준으로 공공비축미(35만 톤) 및 민간유통업체 매입물량은 147만 톤, 유통업체 매입물량은 138만 톤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쌀 시장 안정을 위해 ‘19년 쌀 소비량 조사 결과’ 및 가격 변동 등 쌀 수급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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