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가 1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2019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상생협력 경진대회는 농업계와 기업이 협력해 경쟁력을 높이고 농식품의 부가가치 창출의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해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CJ프레시웨이는 지속적인 계약재배 확대와 이를 기반으로 한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 CSV) 사업 등 농가와의 다양한 상생 협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승하 CJ프레시웨이 상품개발본부장(상무)은 “앞으로도 CJ그룹의 CSV 경영철학에 따라 농가와의 상생 활동을 가속화 할 것”이라며 “농가의 판로개척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농가 소득 향상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CJ프레시웨이는 2015년부터 농가와 계약재배를 본격 시작해 4년 만에 면적 2,034ha에 품목은 14개까지 확대한 바 있다. 올해는 강원도 철원과 경북 예천, 제주 성산을 비롯한 전국 55개 지역의 여의도 약 7배에 달하는 면적에서 2860여 개 농가와 손잡고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구매한 농산물은 78,700톤에 달하며, 누적 구매액은 2000억 원을 넘어섰다.
국내 대표 농산물인 쌀은 전북 익산을 비롯해 충남 아산, 전북 고창 등 전국 15개 지역으로 계약재배를 확대해 연간 약 4만5천여 톤을 수매하고 있다. 이는 연간 쌀 소비량(61kg) 기준, 제주도민이 1년간 소비할 수 있는 양에 달한다.
이외에도 농산물의 균일한 품질과 농가별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농업 전문가를 초빙한 시기별 최적화된 재배기술법 등 농가 교육도 병행 지원하고 있다.
특히 CJ프레시웨이는 농가와의 상생 강화를 위한 CSV사업 ‘활력 농가’ 프로젝트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농가에 활력을 주기 위한 사업으로 ‘황금배추’와 같은 신품종이나 다수확 품종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농가소득 창출에 기회를 주는 활동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