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한우전문검사소 운영
한우와 젖소 고기를 갈아서 팔거나, 미국산 쇠고기를 한우로 둔갑시켜 판매한 업체들이 쇠고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적발됐다.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지난 5월 26일부터 7월 25일까지 2달 동안 학교급식과 대형유통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우 652건을 수집해 검사한 결과 학교급식에서 2건, 대형유통매장에서 1건 등 총 3건의 가짜 한우고기를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축산위생연구소 관계자는 “2008년 미국산쇠고기 광우병 파동 이후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7억원의 예산을 들여 한우 전문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누구나 믿고 먹을 수 있도록 한우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존 검사법으로는 가짜 한우 여부를 가릴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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