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협회, 주요 임원 선출 완료
영양사협회, 주요 임원 선출 완료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9.11.22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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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협 회장 이영은 현 부회장 추대, 전국영양교사회장에 김윤실
“영양사 처우 개선을 위한 초석을 닦는 마음으로 최선 다할 터”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사)대한영양사협회(회장 조영연, 이하 영협)의 차기 주요 임원진 구성이 완료됐다. 

영협은 지난 16일 서울 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회장으로 단독 등록한 이영은 부회장(원광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을 추대했다. 이 부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이날 대의원총회는 1부 개회식과 2부 임원 선거로 나눠서 진행됐다. 임원 선거에서는 사전에 후보로 등록한 2명의 감사, 19명의 상임이사를 이의 없이 신임 임원단으로 선출했다.

이번 제25대 회장으로 추대된 이 부회장은 1991년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에서 식품영양학 박사학위를 받고,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임용돼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1999년 식품의약품안전청 심사평가위원을 지냈으며, 2004년에는 전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 부회장은 학술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 2006년 한국생활과학회 회장, 2009년 한국식생활문화학회 회장을 맡은 바 있으며, 2007년에는 대한가정학회 부회장도 지냈다. 

또한 2017년에는 한국식생활문화학회장을, 올해 1월에는 식품영양 분야에 대표적인 학회인 대한가정학회 회장으로도 선출돼 현재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영협에서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부회장직을 맡아왔다.

이 부회장은 지난 1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45년 전 우리 사회에서 가장 각광받는 여성 전문직으로 출발한 ‘영양사’였으나, 작금에 이르러서는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영양사들이 너무나 많다”며 “열악한 영양사의 처우 개선을 단시간에 할 수는 없겠지만, 초석이라도 제대로 닦는다는 마음으로 임기 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협의 설립 이후 첫 ‘경쟁선거’로 큰 관심을 모았던 전국영양교사회장은 김윤실 전 경기영양교사회장이 당선됐다. 

영협 전국영양교사회는 지난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역 대회의실에서 2019년도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임원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의 영양교사회 대의원 90여 명 중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회장 선거에 나선 후보는 김윤실 전 경기영양교사회장과 조현아 전 충북영양교사회장 2명이 출마했다.

후보자들의 정견발표는 선거에 앞서 5분간 이뤄졌고, 이어 곧 투표가 진행됐다. 그리고 투표 결과를 집계한 영양교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최종 확인 후 김윤실 후보의 당선을 발표했으나 양 후보의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전국영양교사회는 차후 선거 시 정견발표 시간을 늘리는 등 일부 정관개정 안건을 통과시켰다. 

새로 선출된 김윤실 회장은 현재 한가람초등학교 영양교사로 재직 중이며, 경기도영양교사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신임 임원 명단

△회장 : 이영은(원광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감사 : 김경주(구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 임경숙(수원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상임이사 : 김건희(덕성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김윤실(한가람초 영양교사), 김진숙(서울경인초 영양교사), 김찬숙(대전혜광학교 영양교사), 김혜진(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영양팀장), 범기옥(서울잠원초 영양교사), 서민자(제2남도학숙 영양사), 송진선(부산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 장학사), 엄순희(구리시청 건강증진과 치매안심센터운영팀장), 이미영(충북도청 식의약안전과 식품안전팀장), 이상덕(안양시행정동우회 이사), 이애랑(숭의여대 식품영양과 교수), 이영우(이루미케이터링 대표), 이은(건국대병원 영양팀장), 이의옥(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과 장학사), 이정숙(강릉성덕초 영양교사), 정연숙(신가중 영양사), 조민자(충북대병원 영양팀장), 조성숙(대한체육회 선수촌 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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