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기원, 우수한 쌀 ‘참드림’ 품평회 열어
경기농기원, 우수한 쌀 ‘참드림’ 품평회 열어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9.11.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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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 이하 경기농기원)은 29일 경기농기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경기도 육성 품종인 ‘참드림’ 쌀에 대한 품평회를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16개 시·군에서 50명의 농업인이 출품한 ‘참드림’ 벼에 대해 1차 재배이력, 2차 단백질 함량 등 품질분석, 3차 식미평가 등 총 3단계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했다. 특히 공정한 심사를 위해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협경기지역본부, 소비자시민모임 등 외부 전문가 18명을 심사위원으로 구성했다.

경기도는 경기미의 50% 정도를 차지하는 추청(아끼바레)벼를 대체하기 위해 2014년도에 조정도(토종벼)의 혈통을 가진 중만생종 ‘참드림’ 품종을 개발했으며, ‘참드림’의 확대 보급을 위해 지난 4월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종자생산·공급, 유통·마케팅, 품종특성에 맞는 재배기술 보급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김현기 기술보급과장은 “경기미의 절반을 차지하는 추청(아끼바레)벼는 1950년대 일본에서 개발된 품종으로 병해충 저항성이 약하고, 밥맛이 떨어지는 반면, ’참드림‘은 그 반대의 특질은 물론 상온 저장성이 좋아 다음해 7~8월에도 밥맛을 그대로 유지하는 장점이 있어 향후 확대 재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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