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식품명인 3명 새로 탄생
대한민국 식품명인 3명 새로 탄생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9.12.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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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현(순창고추장)·김순옥(조이당조청)·임경만(보리식초) 명인 지정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5일 대한민국 식품명인 3명을 신규로 지정했다.

식품명인제도는 우수한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식품 제조·가공·조리 등의 분야를 정해 식품명인을 지정하고 육성하는 제도로 77명이 지정됐다.

신규 지정된 식품명인은 우리 조상들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전통적인 제조법을 그대로 복원하고, 그 기능을 후대에 전승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순창고추장’으로 지정된 조종현 명인은 제36대 식품명인 고 문옥례 명인의 뒤를 이어 순창 고추장의 맥을 잇고 고추장 수출 등 산업화에도 노력한바 있다.

조이당 조청으로 지정된 김순옥 명인은 전통적인 제조법을 그대로 복원하면서도 현대적으로 해석해 조청의 표준화와 품질 고급화를 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보리식초로 지정된 임경만 명인은 보리를 사용해 차별성이 돋보였다. 보리 볶는 방법 등 쉽게 체득하기 어려운 전통적인 기술을 보유해 제조법에 대한 보호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다.

농식품부 이용직 식품산업진흥과장은 “신규 지정된 식품명인들이 우수한 우리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언제나 자긍심을 가지고 식품명인의 위상에 맞게 활발한 활동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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