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피부염, 원인인 열대사장애 치료해야 재발률 낮아져
지루성피부염, 원인인 열대사장애 치료해야 재발률 낮아져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12.20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다른 계절에 비해 특히 겨울은 피부질환으로 고생하기 쉽다.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참 다양한 피부염 증상들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때 나타난 증상들이 일시적 현상이 아닌 반복적인 현상으로 이어질 경우 증상에 따라 지루성피부염증상인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지루성피부염 증상은 다양하다. 그러나 일상적이고 일시적인 증상들로 오인돼 치료 없이 방치되는 경우가 흔하다.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치료방법의 도움이 필요한 것일까?

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얼굴 가려움증, 여드름과 흡사한 붉은 뾰루지, 안면홍조가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며 "두피비듬, 각질을 비롯해 두피 가려움증까지 동반한 채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증상이 느껴진다면 지루성피부염일 확률이 크기 때문에 되도록 이른 시기에 병원을 찾아 피부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증상을 확신하기 어렵다면 지루성피부염 자가진단을 해보자. 그가 설명하는 증상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증상은 두피-안면-지루성여드름 등의 순서로 발생하기 쉽다. ▶지루성두피염 증상은 두피홍조, 비듬, 각질, 염증, 뾰루지, 습진 등이다. ▶안면지루성피부염 증상은 콧볼과 코주변에 흔하다. ▶안면홍조, 피부붉어짐, 가려움, 여드름 염증 등이 나타난다. ▶건선, 여드름, 아토피피부염, 주사, 루프스 등과 혼동하기 쉽다.

만약 이런 현상들이 피부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반드시 지루성피부염, 지루성두피염을 의심해보고 관련 치료를 통해 증상들을 개선시켜줘야 한다. 치료시기를 놓치고 증상을 방치한다면 증상들은 계속해서 반복될 것이고 전신에도 퍼질 염려가 아주 크다.

구 원장은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지루성피부염원인인 열대사장애를 주목하는 것이다. 이는 몸 안에서 전신으로 순환해야 될 열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 두피나 안면으로 쏠려 피부를 통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원인을 개선하고, 피부 증상 해결을 위해 한방에서는 개인의 증상과 병증의 양상 그리고 환자의 특이사항에 따른 한약 처방에 주력한다.

마지막으로 구 원장은 “한약은 지루성피부염 원인인 열대사장애 개선과 몸속의 기혈을 바로 잡고 면역력을 높여주고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치료다. 지루성피부염의 양상에 따라 단계적으로 처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재발방지를 위한 증상과 연결된 개인생활습관 교정과 꾸준한 관리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