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과의 명품화, 한국(韓國)을 디자인합니다”
“한과의 명품화, 한국(韓國)을 디자인합니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9.12.29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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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명절선물전 ‘주목받은 부스’]-온누리전통한과 ‘윤의궁’
정윤의 대표(오른쪽)
정윤의 대표(오른쪽)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한과의 '한국을 담은 포장과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5년을 준비했어요. 지난 8월 열렸던 한가위 명절선물전에서 관람객들의 호평을 많이 받으면서 제가 세운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신했지요. 한과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존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제가 택한 방법은 한과의 품질과 함께 디자인의 고급화, 한과에 의미를 담는 것이었어요.”(정윤의 대표)

‘설맞이 명절선물전’(이하 명절선물전)에서 크게 주목받은 부스 중 하나로 ‘윤의궁’이 꼽힌다.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온누리전통한과(대표 정윤의)에서 참여했다.

온누리전통한과는 정 대표의 모친이 25년간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운영해온, 나름대로의 명성을 가진 한과제조업체였다. 그러나 2009년 어머니의 뜻을 이어받은 정윤의 대표가 한과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정 대표는 전통한과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의 트렌드에 맞는 한과를 만들자’는 것.

국내산 재료 사용, 전통방식 고수, 장인정신 강조 등은 당연. 그러면서 ‘프리미엄 한과’를 지향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디자인의 변화다. 한과 제품 구성부터 화려함은 물론 ‘의미’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 정 대표의 자녀들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새로우면서도 혁신적인, 그러면서도 전통의 의미는 되살리는 한과 브랜드들이 선보여졌다.

정 대표는 “담-녹-포, 희망을 ‘담’았고, ‘한국’을 디자인으로 ‘녹’여냈고, ‘포’장의 혁신을 추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트렌드를 읽어내고 디자인 작업과 아이디어 개발 등에 자녀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개별고객 관리 등에 전폭적으로 힘쓴 끝에 올해 명절선물전에서도 매우 큰 호평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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