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모임 많은 연말연시, 턱관절 장애 예방하는 TIP
회식·모임 많은 연말연시, 턱관절 장애 예방하는 TIP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12.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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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지나가는 한 해를 정리하고 다가오는 새로운 해를 맞이하기 위한 모임이 잦은 시기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숙취나 피로감, 신체 통증, 두통, 그리고 턱관절 통증 등 여러 문제들을 호소하기도 한다. 바른턱경희정함한의원 박근용 한의학 박사의 설명과 함께 연말연시 턱관절 장애를 예방하는 TIP을 알아보았다.

◇ 음주는 적당히, 수면은 충분히
회식이나 모임 등이 잦은 연말에는 모임 횟수만큼 음주를 하게 된다. 그리고 그에 반비례해서 수면 시간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지나친 음주는 깊은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며, 가뜩이나 모임, 회식 등으로 수면이 부족한 신체에 무리를 가한다. 무리한 신체는 피로로 긴장하고 이로 인해 턱 통증, 소리, 개구 장애 등 증상을 호소할 수 있다. 때문에 음주를 해야 한다면 가급적 모임이나 회식을 일찍 끝내고 귀가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회식이나 모임을 연속으로 잡지 않도록 조정해서 충분한 수면을 확보해야 한다.

◇ 아침·저녁 산책하기
회식과 모임이 잦은 연말에는 운동이나 스트레칭 등을 게을리 하게 된다. 그리고 바쁜 업무 때문에 하루 종일 앉아서 또는 서서 시간을 보내는데 이는 두개골·턱관절과 대칭 구조를 이루는 골반·고관절의 긴장을 유발해서 기혈을 약하게 만들며, 단단하게 뭉쳐져 있던 몸을 느슨하게 풀어지게 만든다. 이때 풀어진 몸은 틀어진 것에 예민해지는데, 이것이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때문에 골반·고관절 그리고 두개골·턱관절 등 신체가 퍼지지 않도록 하루 30분 이상의 걷기 운동이나 제자리걸음 등을 실시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 문제 증상은 방치말아야
연말에는 약속이 많아서,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병원 방문을 소홀히 한다. 특히 통증이 나타났다가 사라진다거나 두통, 뒷목의 뻐근함 등의 증상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 더욱 병원에 방문하는 것을 꺼린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이 모두 턱관절 장애 증상일 수 있으므로 병원 방문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연말에는 잦은 약속과 누적된 피로로 더욱 이러한 증상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고, 한 번 발생한 증상은 언제고 다시 나타날 수 있으므로 내원을 미루지 않고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내원에서 그쳐서는 안 된다. 쉽게 피로해지고 기혈이 저하될 수 있는 연말에는 적절한 치료를 함께 실시해주어야 한다. 우선은 퍼지고 벌어져서 이전보다 쉽게 지치는 신체는 정함요법과 같이 골격과 관절 그리고 근육을 안으로 모아줄 수 있는 자극의 치료로 단단하게 모아주고 피로·스트레스로 긴장한 근육은 이완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한의원 측은 개인 골격과 신체 상태 등에 따라 교정치료나 한약치료, 족부교정기 등을 병행하면 턱관절 장애와 신체 곳곳의 통증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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