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재수술, 광고 맹신 말고 경험 풍부한 의료진인지부터 따져야
코 재수술, 광고 맹신 말고 경험 풍부한 의료진인지부터 따져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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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여름에 비해 수술 후 염증에 대한 부담감 적은 겨울에는 성형을 계획하는 사람들의 상담이 늘어나는 추세다. 상담을 받는 환자들이 선호하는 성형수술 부위로는 크게 코와 눈을 꼽을 수 있다.

코는 인상에 비교적 큰 영향을 미치는 부위라 할 수 있다. 코는 높이는 물론 코볼의 넓이, 코끝 각도 등 얼굴 한가운데 위치해 측면과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이 다를 뿐만 아니라 형태에 따라 인상이 달라지기도 한다. 미세한 차이로도 인상이 변화할 수 있어 성형을 고려하는 부위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비용 혜택이나 코재수술 후기 등의 과잉 홍보만을 믿고 병원을 찾거나 무작정 자신이 원하는 모양만을 고집하는 코 수술은 자칫 부작용을 동반해 재수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양해야 할 필요가 있다.

코는 단순 코의 모양뿐만 아니라 얼굴과의 전체적인 조화가 우선시돼야 하므로 얼굴의 이미지를 만드는 눈, 입 등의 부위와 얼굴형과 어울리지 않는 코 모양은 어색함을 야기할 수 있다.

또한 수술방법이 다양하고 까다로운 코성형의 특성을 감안하지 않고 충분한 상담 없이 진행되는 코성형은 구축 등의 부작용 우려가 있으니 신중해야 한다.

수술 후 불만족스러운 결과나 부작용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코재수술을 계획할 수도 있다.

코재수술의 주된 원인은 코가 휘거나 보형물이 비치는 등의 후유증이 있을 때, 콧대가 높아 인위적이거나 수술한 티가 나는 경우 등이다.

일반적으로 코재수술의 시기는 첫 수술로부터 6개월 이후다. 염증이 생기거나 긴급 상황의 경우를 제외한다면 조직이 안정화된 후 수술을 받아야 또다른 2차, 3차 재수술을 예방할 수 있다.

코재수술은 무엇보다 코에 대한 이해와 정확한 진단 속에서 환자와의 합의하에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마다 코 모양이나 코 안 구조, 조직의 모양 등이 각기 다르고 코재수술은 이미 조직이 변형돼 있어 1차 수술에 비해 난이도가 높다. 때문에 보다 정확하고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그러므로 수술 전 정밀 검사가 이뤄져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앞선 수술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환자의 현재 상태에 따른 기능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한 수술 계획 수립이 선행돼야 한다.

탑페이스성형외과 심재선 원장은 “원하지 않는 코성형 결과로 인해 코재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중심으로 코재수술 잘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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