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수용품 구입비, 평균 25만원
올해 제수용품 구입비, 평균 25만원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0.01.0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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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협의회, 설 제수용품 1차 조사 결과 평균 24만 9823원
전년 대비 1.4% 상승, 단감(13.3%)·시금치(11.6%)·대추(7.8%) 등 인상 주도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올해 설 제수용품 평균 구입비용이 4인 기준으로 24만 9823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설(24만6천422원)과 비교하면 1.4% 상승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주경순) 물가감시센터는 설을 맞아 서울 25개구에서 90개 시장 및 유통업체(백화점 12곳, 대형마트 25곳, SSM(기업형 슈퍼마켓) 18곳, 일반 슈퍼마켓 19곳, 전통시장 16곳)의 설 제수용품 26개 품목에 대해 1차 조사(1월 2일~3일)를 실시했다.

올해 설 제수용품 25개 품목 평균 구입비용은 4인 기준 24만 9823원으로 조사되었다. 전통시장이 평균 19만 5830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일반슈퍼마켓이 21만 7698원, 대형마트 24만 4788원, SSM 25만 3296원, 백화점 39만 1119원 순이었다.

각 유통업태별 평균 구입비용을 전체 평균과 비교해 보면 백화점은 56.6%, SSM은 1.4% 비싼 반면, 대형마트는 2%, 일반 슈퍼마켓은 12.9%, 전통시장은 21.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축산물 25.2%, 수산물 16.4%, 채소·임산물 25.2%, 과일 18.1%, 기타식품 17.3% 저렴한 반면, 가공식품은 1.3%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25개 가운데 17개가 지난해보다 값이 올랐고 8개는 내렸다.

수산물(-10%)과 약과나 유과 같은 기타 식품(-4.5%) 가격은 하락했지만, 축산물(1.6%)과 과일(1.8%), 가공식품(5.6%), 채소·임산물(6.1%) 등은 올랐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축산물 25.2%, 수산물 16.4%, 채소·임산물 25.2%, 과일 18.1%, 기타식품 17.3% 저렴한 반면, 가공식품은 1.3%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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