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된장 먹입시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된장 먹입시다”
  • 편집팀
  • 승인 2010.09.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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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정수 된장학교 교장

샘표 된장학교는 (주)샘표식품이 60주년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된장을 먹입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현재 운영 중인 이곳에서 어떤 교육이 이루어지는지 등에 대해 김정수 교장께 물었다.

 된장학교는 어떤 곳인가?

된장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루는 국내 최초의 된장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크게 이론 교실인 ‘된장학교’와 실습과정인 ‘유기농 콩농장’, 그리고 아이들이 있는 곳에 직접 찾아가서 된장에 대해 알려주는 ‘찾아가는 된장학교’ 등을 운영 중이다.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교육을 가르치나?

부모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된장의 역사적인 배경 및 과학적인 효능에 대해 가르치고 있으며 된장을 비롯한 우리 전통 음식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알리고 있다.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전통된장이 필요한 이유? 된장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무기질, 지방 등 아이들의 성장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다.

게다가 제6의 영양성분으로 인지될 만큼 각광 받고 있는 식이섬유 등도 함유되어 있다.

이것이 자라는 아이들에게 우리 전통된장을 먹여야 하는 이유이다.

특히 맛에 대한 기호는 어렸을 때 형성이 되기 때문에 서양 음식에 익숙해져 가는 아이들의 입맛을 우리 된장에 길들이게 하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신청자 수는?

된장학교 교육은 월 2~3회 충무로에 위치한 샘표식품 본사에서 진행된다.

매회 40명이 참석하며, 아이들 식습관에 관심이 많은 부모가 신청하고 있다.

생각보다 신청자 수가 많아 가급적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계획하고 있다.

된장학교를 통해 기대하는 바는?

주지하다시피 된장은 항암, 면역력 증가 효과 등 긍정적 측면이 많은 우리 전통 발효식품이다.

이것을 아이들에게 보다 쉽고 맛있게 먹일 수 있는 방법을 찾다 시작한 것이 된장 학교이다.

좀 더 욕심을 부리자면 된장학교를 통해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된장으로 대표되는 우리의 전통음식과 문화를 기억하고, 발전시켰으면 하는 바람이다.

덧붙여 정크푸드로 대표되는 서양식에 무분별하게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길러 주는 것도 된장학교의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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