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과거에는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들만 치아교정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20대가 훌쩍 넘은 나이에도 교정 치료를 알아보는 이들이 많다.
치열이 가지런한 경우 반듯하고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어 사회생활을 할 때나 면접을 볼 때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치아 건강에도 좋기 때문이다.
만약 치열이 고르지 않아 첫인상이 좋지 않거나 외적인 콤플렉스가 심한 경우, 음식물을 씹을 때, 혹은 고르지 않은 치아 때문에 구강 관리가 어려운 경우라면 치아교정을 통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성장기의 어린이 혹은 청소년들과는 달리 성인의 경우 치아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더딜 수 있어 교정치료를 하기 전 미리 걱정을 하거나 치료시기를 놓쳤다고 생각해 포기해 버리는 이들도 적지 않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은평구 연신내 미소야치과 윤성준 원장은 “오히려 성인의 경우 턱의 모양이 이미 갖추어져 있어 치아를 섬세하게 이동시킬 수 있으며 보다 가지런한 치열을 만들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이미 성인이 되었다고 해서 교정 치료시기를 놓쳤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회활동이 활발한 20~30대의 경우 교정 장치가 훤히 보이는 것이 신경 쓰여 치아교정을 쉽사리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경우 브라켓이 치아의 앞 쪽이 아닌 뒤 쪽으로 들어가서 장치가 보이지 않는 설측교정이나 마치 마우스피스처럼 투명한 브라켓을 사용하는 투명교정, 혹은 앞니를 깍지 않고 앞니만 간편하게 교정하는 부분교정 등 심미성이 높은 장치들을 선택하여 얼마든지 티 나지 않게 성인 치아교정을 할 수 있다.
은평구 연신내 미소야치과 윤성준 원장은 "치아교정은 수개월에서 수년이 소요되는 치료인 만큼 도중이 의료진이 바뀌지 않고 한 명의 의료진이 치료 초기부터 마무리까지 책임지고 전담해야 하며 첨단 분석 장비를 통한 정밀 분석 및 진단 과정을 거쳐 개개인의 치아 모양과 배열, 잇몸뼈의 상태, 부정교합의 정도 등에 따라 맞춤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곳인지 체크하는 게 좋다. 그리고 치아의 경우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고자 하는 특성이 강하기 때문에 교정이 끝난 후 교정 치료의 효과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