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A형 간염과의 전쟁
질병관리본부, A형 간염과의 전쟁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1.14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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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간염 고위험군 무료 예방접종 시행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 섭취 중지, 조개류 익혀먹기 권고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이하 질본)가 지난 13일 A형간염 취약군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A형간염 예방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하며 접종 대상은 1970년~1999년생 A형간염 고위험군 약 23만명이다. 질본은 항체 형성자, 이미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 등을 제외한 약 7만8천명이 접종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질본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대상 질환으로 진료받은 이력이 있는 사람의 개인정보를 제공받아 접종 대상자에게 개인별 알림 문자와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안내받은 대상자는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대상자 여부를 확인한 후 항체검사 또는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국민들의 협조 덕분에 A형간염 환자가 상당히 감소했으나 여전히 예년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어 만성간질환자 등 A형간염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은 섭취하지 말고, 조개류는 익혀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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