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 부기 걱정 없이 효과가 오래가는 '민트실 리프팅'
멍, 부기 걱정 없이 효과가 오래가는 '민트실 리프팅'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1.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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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노바기 성형외과 조정목 원장
바노바기 성형외과 조정목 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나이가 들면 연부 조직(뼈•관절을 둘러싼 연한 부위)이 처지고 얼굴 라인도 둔탁해진다. 이러한 변화는 얼굴이 생기 없어 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본래 나이보다 들어 보이는 노안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짧은 시간을 들여 젊음을 되찾을 수 있는 실리프팅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실리프팅은 주름이나 피부 탄력 고민뿐만 아니라 얼굴형 개선도 가능하다.

실리프팅은 피부 아래에 의료용 실을 삽입해 처진 피부를 당기고 피부 탄력을 강화하는 시술이다. 리프팅용 실에는 녹는 실과 녹지 않는 실이 있다. 그중에서도 녹는 실에 해당하는 ‘민트실’은 처진 볼살을 올려 V라인을 만드는데 효과적이어서 최근 실리프팅 시술 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평소 처진 볼살과 팔자 주름으로 고민이거나 기존에 했던 리프팅 시술 효과가 미미했던 경우, 안면거상술과 같은 절개 수술이 부담스러운 경우에 적합한 시술이다.

민트실의 경우 특허받은 360도 회전형 돌기로 기존 실에 비해 강한 견인력을 가진다. 모든 방향에서 조직을 단단히 고정해주는 동시에, 삽입된 실 주변에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생성되도록 한다. 이 덕분에 윤곽이 자연스럽게 개선되고 볼륨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KFDA)로부터 승인을 받아 안전성도 검증됐다.

민트실 리프팅 시술 시간은 20분 정도이며, 보통 국소 마취로 진행한다. 시술 전 금식을 필요로 하는 수면마취가 필요 없고, 시술 직후 특별한 멍, 부기 없이 일상 활동이 가능하다. 시술 후 회복 기간도 비교적 짧다. 무엇보다 민트실 리프팅은 기존 녹는실 리프팅보다 효과가 더 강력하고 오래간다는 장점이 있다. 실 자체는 약 6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 체내에서 분해된다. 하지만 실 주변 부위에 생성된 콜라겐이 시술한 부위의 리프팅 효과를 유지해주기 때문에 완전히 시술 전으로 되돌아가지 않는다. 또한 어느 부위를 어떻게 당기는지, 시술하는 부위가 얼마나 늘어져 있는지, 조직의 살성 특성에 따라서 유지 기간은 달라진다.

처진 피부뿐만 아니라 평소 얼굴살과 이중턱 등이 고민이라면 민트실 리프팅과 함께 ‘아큐스컬프’라는 얼굴 지방흡입을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얼굴에 불필요한 지방을 아큐스컬프라는 레이저 기기를 이용해 섬세하게 분해하고 부드럽게 흡인해서 제거하는 방식이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조정목 원장은 “실리프팅이나 레이저 지방흡입을 하기 위해서는 개인마다 다른 피부 두께나 근육, 탄력, 처짐 등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며 “또한 정확한 위치와 깊이에 실을 주입해야 피부가 움푹 패는 딤플 현상이나 비대칭, 이물감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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