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강원 정선군은 올해 9개 읍·면 26개 마을의 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정선군은 농번기 동안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농업인들의 가사 부담을 줄이고, 농업인들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공동급식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마을공동급식 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올해부터 지원 대상 마을이 26개 마을로 증가했다.
이들 마을은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 일부를 연간 50일 범위 내에서 5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정선군은 이들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식자재 보관과 식중독 예방, 위생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마을공동급식을 통해 주민 간 유대관계도 좋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맞춤형 농업 복지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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