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얼굴에 흉터가 있으면 심리적인 위축감이 나타나는 것을 피하기 어렵다. 아무래도 얼굴은 언제나 노출된 곳이기 때문이다. 얼굴에 여드름 패인 흉터나 입술흉터, 인중흉터, 수술흉터 등이 있는 이들은 대부분 상당한 외모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 적게나마 대인기피증을 앓게 되는 경우도 있다.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의 안성열 원장은 “일상에서의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얼굴흉터 치료는 꼭 필요하다. 치료방법은 환자가 가지고 있는 흉터의 유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분명한 것은 체계적인 치료를 통해 흉터 크기를 줄여나갈 수 있다는 점이다.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얼굴흉터에 맞는 치료법을 맞춤 적용한다. 사용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는 흉터제거수술이나 흉터제거레이저 등이 있다. 체질적 요인에 의해 켈로이드가 발생한 경우라면 방사선 치료나 주사요법을 더해 치료할 수 있다.
먼저 레이저치료는 얼굴흉터의 정도가 비교적 심하지 않을 때 적절하다. 시술에 걸리는 시간과 회복 기간이 짧아 바쁜 일정 속에서도 치료할 수 있다. 레이저 흉터 치료는 정도에 따라 차이가 나타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한 달 동안 10~20회 정도의 시술을 받는 것으로 치료를 마무리할 수 있다.
얼굴에 수술흉터가 있거나 그로 인해 켈로이드까지 생겨난 상태라면 흉터제거수술을 선택하게 된다. 이는 얼굴에 남아 있는 기존의 흔적을 절제하고 흉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정밀하게 꿰매는 것을 의미한다. 한 번으로도 흉터의 크기를 현저히 줄이는 방법이다. 제거수술은 상당한 기술이 필요한 치료방법으로 숙련된 시술을 요구한다. 확대경을 이용해 해당 부위를 자세히 들여다보며 섬세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안 원장은 “얼굴 피부는 사람의 외모를 결정하고, 심리적인 자신감을 가져다줄 수 있는 요소임이 분명하다. 그만큼 얼굴흉터 치료가 중요하다. 평소 얼굴흉터로 고민하고 있었다면 더는 치료를 미루지 말고,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서 치료방법을 선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