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어린이집 식재료 공동구매 시작
서초구, 어린이집 식재료 공동구매 시작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1.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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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사업설명회 열어, 오는 2월부터 공급시작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어린이집 영유아 급식의 품질을 높이고 건강하고 안심할 수 있는 어린이집 먹거리 제공을 위해 지난 20일 서초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서초구 어린이집 식자재 공동구매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서초구는 어린이집 식자재 공동구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초까지 모집공고를 진행한 바 있으며 서류심사와 20일 최종심사를 거쳐 최종 식자재 공동구매 참여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공동구매업체는 서초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식자재 납품에 대한 일괄계약을, 각 어린이집과는 개별계약을 체결, 오는 2월부터 1년간 신선한 먹을거리를 각 어린이집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소량 포장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각 어린이집은 식재료 및 잔반 보관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게 영유아 급식 관리를 할 수 있다.

서초구는 급식재료의 품질 향상을 위해 공급업체별 자율경쟁을 유도하면서 수시로 공급업체를 현장 점검,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 지적사항을 지속적으로 체크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공립어린이집은 공동구매를 의무적으로 참여토록 해 올해 80개 국공립어린이집이 참여할 예정이며, 앞으로 민간·가정어린이집도 참여토록 적극적으로 권고하여 식자재 공동구매 참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서초구는 어린이집 급식 식자재의 질과 안전성에 대한 부모들의 신뢰감을 높이고 리베이트 등 그간의 불투명한 거래 관행과 급·간식 부실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내 모든 어린이집에 급식재료를 납품하는 업체를 2011년부터 공개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교사들에게는 걱정없이 보육에만 힘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부모님들에게는 투명한 급식업체 운영으로 아이들을 안심하고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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