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어깨통증, 방치하면 어깨 회전근개파열로 이어질 위험성 있어
일상 속 어깨통증, 방치하면 어깨 회전근개파열로 이어질 위험성 있어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1.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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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한방병원 김용석 원장
장덕한방병원 김용석 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어깨 통증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현대인들을 가장 많이 괴롭히는 통증이다. 업무 시스템이 현대화되면서 가만히 앉아서 일하고 생활하는 비중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2, 30대에도 50대에 겪는 어깨 통증이라고 불리는 ‘오십견’ 증상을 겪는 이들이 있을 만큼 어깨 통증은 흔한 질환이 됐다.

그렇기 때문에 어깨 통증이 있더라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대개 사람들은 누구나 겪는 흔한 질환의 경우,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고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으로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결코 좋은 대처 방안이 아니다. 최근, 서초구에 사는 30대 직장인 남성 김 모 씨는 어깨 통증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김 씨는 어깨 회전근개파열이라는 뜻밖의 진단을 받았다.

김 씨의 경우처럼 지속적인 어깨 통증을 방치하면 어깨 회전근개파열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다. 어깨 회전근개파열의 원인은 어깨 회전근개 힘줄의 섬유화에서 찾을 수 있다. 섬유화란 힘줄이 탄력성을 잃고 뻣뻣해지는 증상으로, 힘줄이 오랜 기간 섬유화로 인해 탄력성을 잃은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작은 충격에도 힘줄이 파열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회전근개 힘줄의 섬유화가 나타난 사람의 경우, 가벼운 운동을 하다가도 어깨 회전근개파열을 당할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장덕한방병원 김용석 원장은 “만성적인 어깨 통증은 어깨 회전근개 힘줄의 섬유화가 심해지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섬유화로 인한 어깨 통증을 일시적인 통증이라 생각해 이를 방치한다면 섬유화 증상을 방치하는 것과 같다. 이는 회전근개파열을 비롯해 각종 어깨 질환에 노출될 위험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어깨 회전근개파열의 치료에는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어깨 회전근개파열의 근본적인 원인인 섬유화를 해결한다면 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할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 치료 방법으로 근본적인 원인인 섬유화를 해결해주고, 근력을 강화하고 탄력을 회복 시켜 통증을 줄어들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사람은 나이가 들면 누구나 힘줄이 닳는데, 이를 모두 수술로 해결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힘줄이 닳아 떨어졌더라도 힘줄에 탄력성이 어느 정도 남아있다면, 근력이 형성되므로 이를 바탕으로 서서히 힘줄의 기능을 회복하게 만들 수 있다.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인 힘줄의 섬유화를 해결한다면, 질환을 치료해 어깨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장덕한방병원 김용석 원장은 “어깨는 한번 다치게 되면 회복하기가 어려운 부위인 만큼, 지속적인 어깨 통증이 나타난다면, 이에 맞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라며,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어깨 질환 진단을 받았다면, 꼭 수술을 받지 않더라도 통증을 잘 이해하고 근본적인 원인인 섬유화를 해결해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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