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신품종 국산딸기 설명회 열어
농진청, 신품종 국산딸기 설명회 열어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0.01.2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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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에 알맞은 ‘미소향’ 등 7품종 보급 추진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이하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지난 21일 시군 담당자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새 품종 딸기의 특성을 소개하는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선보인 딸기는 ‘미소향’, ‘고슬’, ‘금실’, ‘두리향’, ‘메리퀸’, ‘알타킹’, ‘하이베리’ 총 7품종이다. 이 품종들은 당도‧경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농산물 유통 전문 관계자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부는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소향’은 생육이 왕성하고 생산능력이 뛰어나며 봄철 고온에도 과실이 단단해 가공에 알맞다. ‘금실’은 평균 당도 11.2Brix(브릭스)로 달콤하고 은은한 복숭아 향이 나며 무게는 20.5g으로 중대과형 품종이다.

‘두리향’은 과실이 큰(대과성) 품종으로 과즙이 풍부하고 저장성이 높으며 신맛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알타킹’은 크기가 큰(대과성) 품종으로 꽃 피는 시기가 빠르며 수량성이 높고 과실이 단단해 유통성이 뛰어나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조은희 기술지원과장은 “딸기 품종 다양화를 통해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고 수출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지역 특성을 반영한 품종이 이른 시기에 정착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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