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좌우비대칭 원인, 생활습관개선과 ‘안면비대칭교정’ 필요
얼굴좌우비대칭 원인, 생활습관개선과 ‘안면비대칭교정’ 필요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1.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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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얼굴 좌우 균형이 맞지 않는 안면비대칭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얼굴 중심선이 3mm 이상 틀어져 있거나 양쪽 높이 차이가 3mm 이상 되는 경우 안면비대칭으로 보게 된다. 이를 외모콤플렉스로 여기는 사람의 경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수술’을 먼저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안면비대칭에 대한 치료가 꼭 수술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교정치료가 가능한 후천적 원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를 관절성비대칭이라 하는데, 다시 말해 턱관절장애가 안면비대칭의 원인이 된 케이스다.

이에 대해 턱관절한의원 덕앤추한의원 김재형 원장은 “대부분의 안면비대칭이 턱관절의 문제로 인해 나타나고 있다. 성장기에 한쪽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 한쪽으로만 음식물을 씹는 습관 등에 의해 경추와 턱관절이 불균형해지고 그 영향으로 안면비대칭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턱관절장애에서 안면비대칭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에서 기인하고 있기 때문에 턱관절이 한쪽으로 틀어지는 증상이 더 악화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잘못된 자세습관을 곧바로 개선해야한다.

또 이미 한쪽으로 턱 끝이 틀어져 보이는 증상부터 휘어진 코, 광대 비대칭, 올라간 눈 짝짝이 등의 부조화스러운 증상이 보인다면 안면비대칭교정을 통해 얼굴좌우비대칭 상태를 회복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작은 변화에도 인상이 좌지우지되는 것이 얼굴인 만큼 어색하고 우울한 표정, 어두운 인상으로 변화한 상태라면 얼굴비대칭교정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김 원장은 “안면비대칭이 두드러지는 증상은 충분히 교정치료를 통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단순히 얼굴만을 교정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전체 체형을 염두에 두고 교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몸의 어느 한쪽이 틀어졌다는 것은 연계되는 다른 부위도 틀어졌다는 신호이므로 틀어진 턱과 얼굴을 바로 잡으려면 안면의 뼈와 턱관절의 기능적인 문제, 안면근육의 불균형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진과 경추 상태를 파악하는 등 꼼꼼한 검사 후에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턱교수기치료나 턱교침치료 등을 통해 안면비대칭의 원인이 되는 턱관절장애를 바로잡는데 힘쓴다. 틀어진 경추를 바로 잡고, 관절 균형 회복과 기혈 순환, 약해진 관절에 힘을 보강하는데 힘쓴다. 개인에 맞는 한약처방은 턱관절의 인대와 근육 강화, 손상되어 있던 관절의 회복에 주력한다.

김 원장은 “안면비대칭 증상은 단순히 외모콤플렉스에서 끝나지 않는다. 턱 부위의 심한 통증과 딱딱 소리가 나는 증상 등 기능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턱관절통증이 느껴지거나, 안면비대칭 증상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면 검사부터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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