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코재수술, 첫 수술의 실패 부담까지 고려해 신중히 진행해야
짧은코재수술, 첫 수술의 실패 부담까지 고려해 신중히 진행해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2.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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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페이스성형외과 김동진 원장
탑페이스성형외과 김동진 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성형외과 수술 사례 중에는 코에 대한 재수술을 진행하는 건들이 생각보다 많다. 사람마다 다른 코와 얼굴 형태를 생각하지 않고 결정 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결정한 코 성형은 결과가 불만족스러워 재수술을 선택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때, 단지 미용상의 측면만 생각해서 수술을 선택 후 실패하는 경우가 있는 것만이 아니다.

성인의 80%가 가지고 있는 비염과 코막힘 현상을 유발하는 비중격만곡증을 없애기 위한 비중격코성형이나 들창코 일명 짧은코를 평균적인 길이와 형태로 바꾸기 위한 짧은코성형 등 코의 정상적인 기능을 위해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 이처럼 코 성형은 신체 부위의 기능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하는데, 획일화된 성형 방식 수술 후 실패하게 되면 코 기능이 더 떨어져 재수술을 선택하게 된다.

특히 짧은코성형의 경우 들창코가 콤플렉스가 되어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들이 수술을 결정한 경우가 많은데, 코 성형에 실패한 이후 더 큰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만약 짧은코재수술을 하게 된다면 코의 기능뿐만 아니라 첫 수술의 실패한 부담까지 고려해서 진행해야 한다.

코 재수술을 결정하는 경우는 앞서 말한 수술 후 코 형태가 만족스럽지 않아서 혹은 삽입한 코보형물이 코 구조와 피부에 손상을 주는 경우, 구축현상이 일어나 들창코가 되어 짧은코 재수술을 하는 경우 등이 있다. 특히, 재수술을 반복적으로 시행해 코 구조와 피부에 심각한 손상이 생겼을 경우에는 재수술을 넘어 코재건수술이 필요하다.

탑페이스성형외과 김동진 원장은 “코 재수술을 할 때는 코성형 수술 시간을 고려해서 1차 코 성형을 하고 난 후 최소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6개월이 지난 뒤에는 코 조직이 안정되면서 부드러워져서 재수술 시 겪을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며 “다만, 염증으로 인해 재수술을 결정한 경우에는 염증이 완전하게 치료된 뒤에 재수술을 시행해야 하며 코의 상태에 따라 회복 기간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거친 뒤 코 재수술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성형수술 중에서도 까다롭기 때문에 정확하게 코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장치는 있는지, 치료 계획은 면밀하게 계획하고 환자에게 알려주는지, 불시에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지 등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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