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선 따라 생기는 지루성피부염, 여드름과 혼동하면 치료시기 놓쳐
피지선 따라 생기는 지루성피부염, 여드름과 혼동하면 치료시기 놓쳐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2.09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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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 정혜미원장
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 정혜미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지루성피부염은 피지가 많이 올라오는 부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피부질환 중 하나다. 이 질환은 20대에서 40대에 걸쳐 주로 발병하며, 전 인구 대비 1~3%의 성인에서 나타난다. 지루성피부염은 붉은 병변을 띠며 가려움증과 각질을 동반하는데,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특징을 보인다.

지루성피부염은 주로 두피, 눈썹, 코 주변, 귀밑머리 등의 부위에 발생한다.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에 발생한다고 볼 수 있어 지루성피부염의 경우 피지선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사춘기에 질환의 유병률이 높아지기도 한다.

피지선은 손 발바닥, 발등, 아랫입술 등의 부위를 제외한 전신에 분포하는데, 특히 두피와 T존 부위에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피지는 모공을 통해 배출되며, 피지 분비가 활발한 부위일수록 모공이 큰 특징을 보인다. 피지의 분비는 호르몬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알려져 있는데, 주로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젠이 피지 분비를 촉진한다. 또한 외부 요인에 의해서도 피지가 분비되는 양이 달라진다.

일산지역 지루성피부염 치료 한의원 하늘마음 정혜미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은 비듬, 각질, 마른버짐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며, 특히 귓바퀴, 귀 뒤에 각질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많은 이가 여드름과 혼동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여드름은 여드름 씨가 존재하지만 지루성피부염의 경우 농만 존재할 뿐 씨는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흔한 여드름이라고 여기고 치료 시기를 놓쳐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더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루성피부염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지만 면역계의 이상이 원인이라는 면역학적 관점이 주목받는 추세다. 이는 인스턴트 음식 등이 원인이 돼 체내에 생성된 독소가 혈액을 오염시키고 우리 몸의 면역계를 교란시켜 피부에도 독소가 쌓인다는 견해다. 때문에 체내 독소를 해결하는 것이 피부질환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에 하늘마음한의원은 지루성피부염이 체내 독소를 요인으로 발병한다고 판단하고 장, 간, 혈액, 피부로 이어지는 독소 전달의 단계별로 해독 치료를 통해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를 통해 장내 독소 생성을 줄이고 손상된 장점막의 회복을 도와 장 독소 해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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