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화천과 연천서 또 나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화천과 연천서 또 나왔다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0.02.07 20: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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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원, 감염 폐사체 수색을 통해 확산 방지에 총력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 이하 과학원)은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풍산리와 상서면 부촌리,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작동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3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2월   6일자)

지난 4일 화천군 화천읍 풍산리와 상서면 부촌리에서 발견된 폐사체 2개체는 모두 환경부 수색팀에 의해 산자락에서 발견됐고, 같은 날 연천군 왕징면 작동리에서 발견된 폐사체는 군부대 작전 수행 중 군인에 의해 산자락에서 발견됐다.

화천군과 연천군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소독과 함께 사체를 매몰했으며, 과학원은 6일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화천군에서는 52건, 연천군에서는 48건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169건이 됐다.

과학원 정원화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에 확진된 지점은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는 지역이다”며 “철저한 수색을 통해 감염 폐사체를 신속하게 제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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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원 2020-02-07 22:54:53
신종 코로나 끝나지도 않았는데
돼지열병 시작?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