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 학교급식 중점 ‘안전과 영양관리’
올해 경남 학교급식 중점 ‘안전과 영양관리’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0.02.07 2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급식 기본계획 안내와 식중독 예방 강화 설명회 열어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 이하 경남교육청)은 올해 학교급식 기본계획으로 학교급식의 안전성 강화와 영양관리에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이 교육지원청 학교급식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경남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학년도 학교급식 기본계획’ 안내와 식중독 예방 강화를 위해 7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교육지원청 학교급식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올해 경남교육청은 ▲급식 운영의 내실화 강화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 ▲영양 관리 및 식생활 지도 ▲학교급식 식재료 관리 ▲학교급식 경비 관리 등에 주안점을 두고 학교급식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급식 운영 내실화를 위해 신규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3월 초 NEIS 급식시스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학교급식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경우 구토물·분변 등 환경인자 및 생활시설 관리를 강화하며, 일산화탄소 중독 및 폭염 예방을 위해 신설 학교와 현대화 급식시설 학교를 대상으로 가스 기구를 전기식 기구로 교체할 계획이다.

여기에 영양관리 및 식생활 지도 영역에는 알레르기 유발 식품에 잣을 추가해 19가지 원재료로 의무 적용이 확대되며,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와 처리 규정을 준수하도록 하고,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사용 시 1대당 200kg 이상일 경우 반드시 폐기물처리시설 허가를 받도록 했다.

이 밖에도 안전한 식재료 관리를 위해 올해부터는 방사능 등 유해물질 표본 검사를 연 2회 실시하고 교육한다. 이뿐만 아니라 닭·오리·계란도 이력번호를 표시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다랑어·아귀·주꾸미도 원산지 표시제에 추가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국가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이 격상됨에 따라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예방, 조리 종사원 개인위생 관리, 배식 시 마스크 착용, 식당 내 손 세정액 비치, 식당과 조리실 철저한 소독 등을 강조했다.

경남교육청 신기석 평생교육급식과장은 “올해 급식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으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전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급식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가 감염병 위기상황을 맞아 학교 내 집단감염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하자”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