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대학교 입학을 앞둔 수원에 거주하는 한모 양(18세)은 몇 달 전까지 수능시험을 준비하면서 피부관리에 신경 쓸 여유가 없어 화농성여드름 좁쌀여드름이 섞인 여드름이 심하게 올라왔다. 심한 경우 2차 감염으로 여드름흉터와 자국, 발진, 홍반, 색소 침착 같은 잡티로 이어져 피부과 질환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우려가 있어 그는 오랫동안 방치한 여드름 치료를 위해서 한의원 병원을 찾았다.
입춘이 지났는데도 아직 겨울철 추위가 엄습하면서 여드름과 여드름흉터 지루성피부염 알레르기 촉성피부염 등 예민해진 피부로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겨울철 찬바람, 낮은 습도, 건조한 실내공기는 여드름을 발생시키고 여드름흉터를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이기 때문이다.
한겨울 피부는 외부 환경에서 습도가 낮은 찬바람을 맞거나 건조한 실내공기를 자주 접하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더욱 피부가 민감해진다. 여기에 최근에 극성을 부리는 겨울철 미세먼지로부터 영향을 받은 피부는 면역력이 약해져서 여드름 모낭염 지루성피부염 같은 각종 피부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수원 하늘토 한의원 정우현 원장은 채널A 특별기획 <피부염 일으키는 염증 질환- 여드름 여드름흉터 지루성피부염 모낭염 치료편>(2월 23일 방송예정)에 출연하여 여드름 여드름흉터 지루성피부염 등 피부과 질환에 관한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정우현 원장은 “여드름은 피지선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염증 정도에 따라 좁쌀 여드름, 구진성, 화농성 등으로 구분되기도 한다”며 “주로 피지선에서 피지가 지나치게 많이 형성됨과 동시에 모공이 막히면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그밖에 유전적인 요인, 과도한 스트레스, 불균형한 수면, 잘못된 생활 습관, 과도한 세안 등의 요인으로 여드름이 생기게 된다”고 말한다.
여드름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드름의 유발요인은 피지분비가 가장 크다. 피지가 분비가 왕성하게 되면 모낭의 내벽을 자극하고, 세포들이 엉겨 모낭구멍을 막으면 여드름의 기본병변인 면포성 여드름이 생기게 된다. 이런 여드름은 피지선이 많이 모여있는 얼굴, 두피, 목, 등, 가슴 부위에 주로 발생한다.
여드름은 온도에 특히 민감해 체온이 1°C 상승하면 피지 분비는 10%씩 증가한다. 그래서 피지와 땀이 왕성히 분비되는 여름이면 여드름 증상이 심각해진다. 반면 겨울철에 여드름 증상이 약화된다고 여기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으므로 피지와 땀의 분비가 줄어들어 일시적으로 여드름이 가라앉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겨울에 여드름이 악화되는 경우도 생기는데, 이는 겨울에 신진대사가 저하되기 때문이다. 신진대사가 저하되어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피부진피층에 영양공급이 저하되어 수분부족으로 각질이 생기고 떨어져 나가는 작용이 둔해져 각질층이 두꺼워지는데, 이 각질층이 모공을 막아 열이 피부에 축적되어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다.
서양의학에서는 여드름을 단순 피부질환으로 여기지만 한의학에서는 내부적 근본 요인과 피부 외적 요인과 함께 복합적으로 접근하다. 여드름의 원인은 열을 잘못 관리한 데에 있는 것으로 본다. 인체 내부 장기 기능이 약해져 문제가 생기면서 장기 내부에 비정상적인 열이 과도하게 발생하고 그 열이 피부에 축적되면서 피부 문제가 발생하고 여드름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열을 잘 관리하면 여드름 뿐만 아니라 여드름 자국, 흉터의 개선이 가능하다. 몸에서 발생하는 열과 독소는 피부 본연의 힘을 잃게 만든다. 결국 피부 와 인체 내부 장기 속까지 치료해야 근본적인 여드름 해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드름은 좁쌀(면포성) 여드름과 화농성 여드름으로 구분이 된다. 이는 여드름의 모양과 나는 부위, 각자의 특성과 원인이 다르다. 한의학에서는 여드름 모낭염을 단순하게 외적인 피부 문제로만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 면역력과 장기 기능의 내부적인 근본 원인을 진단한다. 각각의 환자별 체질적 문제를 한약과 체질침, 몸의 기능을 활성화 시켜주는 약침, 피부 진피층 모공 속에 있는 여드름 씨앗들을 제거해주는 표피 장벽 재생을 해주는 약침을 ‘차침’을 통해서 피부 진피층 깊이 침투시켜주는 치료 등으로 여드름 모낭염 을 일이키는 염증을 해소한다. 체질적 맞춤 여드름 치료는 인체의 면역력 및 오장육부 기능을 향상시키고 몸의 무너진 밸런스를 회복해주는 중요한 과정이다.
또한, 피부 진피층에 주입하는 다양한 약물이 있는데 새롭게 개발한 봉독 약침은 염증이 지속되어 치료가 잘 안되는 아토피 피부염에 효과가 있다. 봉독약침의 경우 기존 봉독의 20배 이상의 유효성분을 함유한 프리미엄 봉침을 사용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천연 항염작용을 하고 피부 면역력을 높인다.
뜨거운 열 기운이 기를 통해 아래로 순환하게 하고 뜨거운 것의 속성인 위로 올라가려고 하는 몸속의 기의 흐름을 잡는 한방 특유의 근본 해결뿐만 아니라 외부 피부 재생 치료를 병행해 본질적인 여드름 치료를 돕는다.
여드름, 여드름흉터 치료 강도를 설정하기 위해 피지 분비량을 측정하고 피부 재생력도 진단한다. 새살 돋음 침(구궁침)은 면적이 좁거나 다른 시술이 어려운 여드름흉터 부위에 직접 하나하나 놓을 수 있는 여드름으로 생긴 여드름흉터 깊이 파인 여드름자국을 주변 피부 조직을 깊게 파인 흉터 치료 부위에 자연 리프팅 침으로 이식해서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치료 침으로 여드름흉터, 여드름자국 문제를 해결해 할 수 있다.
또 한방약초필링과 청열 재생 ‘차침’과 ‘약침’으로 어렴풋한 여드름 흉터 자국까지 혹시나 남을 흉터를 없애준다. 여기에 매선과 자가혈 재생침(다이섹션)을 더하면 여드름 흉터와 자국을 더욱 보완할 수 있다고 수원 하늘토한의원 정우현 원장은 설명했다. 정우현 원장은 “모공 확장증 기미 색소 침착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재생 리프팅 기법은 여드름과 흉터로 고생하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시한다”면서 “음료수, 커피, 술 등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것들을 줄이고 생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해질 경우 제철 과일들을 많이 섭취하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데 탁월한 토마토와 해조류를 많이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