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삼계탕 간편식, 캐나다에서도 맛본다
국산 삼계탕 간편식, 캐나다에서도 맛본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0.02.20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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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23년간 협상 결과 첫 수출 성과
삼계탕수출제품
삼계탕수출제품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국산 삼계탕으로 만든 간편식이 캐나다로 수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캐나다 정부와 삼계탕 수출 협의가 완료돼 20일 캐나다로 첫 물량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수출업체는 마니커 에프엔지(경기 용인시), ㈜하림(전북 익산시)이다.

이번 캐나다 삼계탕 수출은 식약처와 농식품부가 공동으로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과 지난 23년 동안 지속적인 협의과정에서 이루어낸 성과다.

올해 수출예상 물량은 총 80톤(7만4천 개 분량)으로 20일 13톤을 시작해서 3월경에 46톤, 나머지 21톤은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1996년 캐나다 정부에 삼계탕 수입을 요청한 이래 세계무역기구(WTO) 쇠고기 분쟁 등으로 6년간 협의가 중단되기도 했으나 2018년 캐나다 정부의 국내 수출작업장에 대한 현지실사가 이뤄지면서 수출절차가 신속히 진행됐다.

양국은 지난해 12월 삼계탕 ‘수출위생조건 및 수출위생증명서’에 최종 합의하고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이 마니커 에프앤지와 ㈜하림 공장을 ‘수출작업장’으로 승인하면서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삼계탕 간편식은 미국, 일본, 대만, 홍콩 등 12개국에 수출(17년 120억, 18년 131억, 19년 116억, 20년은 122억 예정)이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EU 27개국에 대한 삼계탕 수출 협의 중이기 때문에 조속히 삼계탕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캐나다 수출은 우리 고유의 전통식품인 삼계탕이 국제 식품안전기준을 충족한 사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가로 다양한 품목이 수출 될 수 있도록 수출지원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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