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모를 구취, 담적병 제거부터
원인모를 구취, 담적병 제거부터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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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최근 많은 사람들이 위장병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진단받는 환자는 소화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의 약 28%나 될 만큼 흔히 발생하고 있지만 위장에 별다른 문제를 발견하지 못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렇게 원인 모를 위장병의 원인을 담적이라 설명하는데,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역류성식도염 등 많은 위장병들이 담적병의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각종 소화기 질환의 발병원인에 대해 단순 신경성, 스트레스성 판정을 받게 된다면 담적병을 의심하고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증상을 1차적으로 파악해보는 것이 좋다.

자가진단 항목으로는 잦은 체기, 명치 끝의 답답함, 위산역류, 목의 이물감, 잦은 트림, 상복부 통증, 배변 장애, 입냄새 등이 있다. 이중 일부라도 특별한 원인 없이 지속되고 있다면 관련 의료기관 방문이 필요하다.

조기에 치료한다면 짧은 시간 내에 개선시킬 수 있지만,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시 담 독소가 위장과 연결된 혈관과 림프를 타고 지속적으로 전신으로 퍼져나가 아토피‧건선과 같은 난치성 피부질환, 여드름, 두통, 어지럼증, 근육 결림, 관절통, 두근거림 등 각종 전신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담적병을 방치하면 과민성 장 증후군은 물론  역류성식도염증상과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이 발병할 수 있다.

입냄새, 구취 증상이 보인다면 먼저 근본적으로 위열을 유발하는 담적을 제거하여 입냄새의 근본원인부터 제거할 필요가 있다.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원장은 “누구나 평소에 비해 만성소화불량, 역류성식도염증상이 보이면 담적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소위 속에서 올라오는 입냄새의 원인 또한 역류성식도염증상으로 인해 경우가 많으므로 근본적인 담적병과 역류성식도염치료를 통해 입냄새원인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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