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절차 대폭 간소화, 국내 수산물의 수출 경쟁력 ↑
검사절차 대폭 간소화, 국내 수산물의 수출 경쟁력 ↑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0.02.2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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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품원, 3월부터 수출 수산물 서류검사 비율 확대(20%→60%)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원장 양동엽, 이하 수품원)은 오는 3월 1일부터 수출 수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서류검사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수산물 수출검사는 지난해 3만 3412건[현장검사 2만3544건(70%), 서류검사 6656건(20%), 정밀검사 3212건(10%)]이 시행됐다.

‘비식용’ 수산물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산물 수출업체는 수품원 소속 검사관의 현장(관능)검사에 합격한 경우 수출검사증명서를 발급받아 수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장검사는 보통 2일 정도 소요된다. 국내 수출업체들은 해외 현지 바이어의 긴급 발주나 수량 정정 요청 등에 신속히 대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검사대기에 따른 추가 물류비도 감내해야 했다.

수품원은 최근 5년간의 수출검사현황과 제조시설 관리현황을 검토한 결과 연평균 수출검사 2만7000여 건 중 부적합률은 0.2%, 제조시설 현장 위생점검 부적합률도 1%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수출제품이 위생적으로 제조·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3월 1일부터 안전성이 확보된 검사 대상에 한해 현장(관능)검사를 서류검사로 대체 실시해 수산물 수출업체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런 서류검사 적용대상은 수품원에 등록돼 주기적으로 현장 위생 관리를 받는 제조시설에서 생산되는 수출 제품이다.

수산물 수출 서류검사 제도가 시행되면 수출 수산물의 검사기간이 당초 2일에서 최단 3시간까지 단축돼 신속한 수출절차는 물론 이에 따른 냉동보관료 등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양동엽 원장은 “이번 수출 수산물 서류검사 시행과 수출증명서 인터넷발급 서비스가 함께 연계돼 수산물 수출소요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부혁신 사업인 ‘국민 편의를 높이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검사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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