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노로바이러스, 복분자 씨 추출물로 저감 가능
[미니인터뷰] 노로바이러스, 복분자 씨 추출물로 저감 가능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2.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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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정미숙 교수
정미숙 교수
정미숙 교수

Q.  이번 연구논문의 취지와 목적은?

노로바이러스는 최근 5년간 발생한 식중독의 가장 큰 원인이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캡시드 단백질은 변이가 지속돼 2~5년마다 새로운 변종이 생겨나고 있으나 현재까지 유효한 백신과 항바이러스제가 없는 상태이다. 이에 천연 식품소재인 대상으로 연구했다.

Q.  노로바이러스 저해기전을 통한 복분자 활용법은?

복분자 주스는 크렌베리 주스, 포도 주스에 비해 노로바이러스를 저해하는 항바이러스 활성도가 탁월하다. 또한 복분자 씨 추출물은 김치에 첨가했을 때 노로바이러스가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따라서 복분자를 주스, 소스 첨가물 등을 통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감소시킬 수 있다.

Q.  노로바이러스와 관련 향후 연구계획은?

세포기반 연구로 확인된 복분자 주스 및 씨 추출물의 저해 활성을 인터페론 유전자 제거 마우스 In Vivo 실험을 통해 규명하는 연구를 계획 중이다. 또한 해조류를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저해기전 및 활성 성분의 분리 등을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Q.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조언한다면?

노로바이러스 예방법으로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 조리대 표면 살균, 식품 재료는 가능한 70도 이상 온도에서 열처리 후 섭취할 것을 추천한다. 또한 항노로바이러스 활성이 우수한 복분자, 톳 등의 갈조류를 자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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