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맛 전하는 수산물 전도사, 도다리와 주꾸미
봄의 맛 전하는 수산물 전도사, 도다리와 주꾸미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0.03.02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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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3월의 수산물로 선정… 유통업계와 함께 할인 행사도 펼쳐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이하 해수부)가 3월 이달의 수산물로 봄철 보양식 수산물 ‘도다리’와 ‘주꾸미’를 선정했다.

도다리는 가자미목 가자미과의 바닷물고기로, 넙치(광어)와 닮아 언뜻 보기에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넙치는 정면에서 봤을 때 눈이 왼쪽에 몰려있고, 입이 크며, 이빨이 있는 반면 반대로 눈이 오른쪽에 몰려있고, 입이 작으며, 이빨이 없는 것이 도다리다. 

주로 바다 밑바닥에 납작하게 붙어서 헤엄치는 도다리는 3~4월에 많이 잡히고, 맛도 가장 좋다. 특히 도다리는 우수한 단백질 질과 함께 지방 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개운하며, 비타민 B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각기병 예방에도 효능이 있다.

주꾸미는 팔완목 문어과의 연체동물로, 몸통에 8개의 다리가 있는 것은 낙지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70cm 정도 되는 낙지에 비해 주꾸미의 몸길이는 약 20cm로 작은 편에 속한다. 
 
주꾸미는 피로 회복에 좋은 타우린과 DHA 등의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다. 특히 칼로리가 낮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해수부는 국민들이 제철을 맞은 도다리와 주꾸미를 평소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주요 유통업계와 함께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전국 롯데마트(도다리, 주꾸미 2월 27일 ~ 3월 4일 / 3월 19일 ~ 25일)와 이마트(주꾸미 3월 1일 ~ 4일 / 3월 12일 ~ 18일), 홈플러스(주꾸미 3월 1일 ~ 12일)와 함께 인터넷수산시장 ‘피쉬세일’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해수부 황준성 유통정책과장은 “봄을 대표하는 제철 수산물인 도다리와 주꾸미를 드시고 환절기 건강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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