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딱 맞는 친환경 마늘 개발한다
경기도에 딱 맞는 친환경 마늘 개발한다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3.03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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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기원, 공공급식 위한 적합한 품종‧재배방법 연구
경기농기원에서 농사시험 연구를 하고 있는 모습
경기농기원에서 농사시험 연구를 하고 있는 모습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 이하 경기농기원)이 올해부터 도내 친환경 마늘재배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19년 10월 제정된 ‘경기도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역 농산물을 공공급식에 우선 공급할 수 있는 지원계획이 수립된 것에 따른 것으로, 경기도가 올해부터 초‧중‧고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고, 친환경 급식 참여를 확대하는 현 추세에 발맞추기 위한 결정이다.

특히 학교급식용 친환경 마늘은 수매가격이 높아 재배 농가가 늘고 있지만, 남부지역에 적합한 품종과 재배기술을 적용하고 있어 경기지역에 적합한 품종과 파종 시기 등 재배기술 개발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경기농기원은 올해부터 경기지역에 적합한 친환경 마늘 품종 연구를 추진해 재배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잎마름병, 흑색썩음균핵병, 잎집썩음병 등 마늘 주요 병해와 고자리파리, 뿌리응애 등 마늘 주요 해충에 대한 모니터링과 이를 방제하는 친환경방제법 개발도 병행한다.

경기농기원 이영순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전년도에 경기지역 특화작목인 가지 유기재배 매뉴얼 개발을 시작으로 올해는 마늘에 대한 개발을 추진한다”며 “향후 도내 주요작물 유기재배 매뉴얼 개발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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