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중소 사업장 우선으로 업체당 최대 1500만 원 지원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환경오염은 줄이고, 중소사업자의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저녹스 버너 교체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에 설치된 보일러, 냉온수기, 건조시설(간접가열시설에 한함)의 일반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는 경우 해당된다.
저녹스 버너는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료비가 절감되는 친환경 버너로, 보일러 가동 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이 일반 버너에 비해 55~83%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화성시는 총 20대 교체를 목표로 업체당 최소 240만 원,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며, 실제 설치 비용이 지원 기준금액보다 낮을 경우 실제 설치비용 기준으로 지원한다.
신청은 지난달 17일부터 사업비 소진 전까지 화성시 환경사업소 기후환경과에서 받고 있으며,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화성시 차성훈 기후환경과장은 “관내 중소 제조업 사업장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2008년부터 저녹스 버너 교체지원사업을 추진해오며, 2016년부터 2019년까지 70여 개 사업장 107대의 버너 교체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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