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성형수술, 질 이완증 등 여성질환 예방 가능, 신중하게 고려해야
여성성형수술, 질 이완증 등 여성질환 예방 가능, 신중하게 고려해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3.0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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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여노피 산부인과 강미지 원장
명동 여노피 산부인과 강미지 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나이가 들면 노화가 발생하고 노화에 의해 질이나 소음순이 느슨해지는 일이 발생한다. 임신과 출산 과정을 거친 여성은 느슨해지는 현상이 더욱 심하게 발생한다. 주변의 근육이 약해지면서 전반적인 탄력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질이 이완되는 것이다.

질이 이완되면 내부에 세균 침입이 쉬워져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성감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부부관계에 만족도가 떨어지고 요실금이나 자궁하수 등 여성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이 같은 현상은 결혼 적령기가 늦어지면서 더 이상 40, 50대 여성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질 성형수술은 단순히 질을 축소시킨다는 의미 뿐 아니라 요실금을 보완하고 방광염증세를 감소시키며 여성으로서의 저하된 성 기능과 삶의 질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한다.

근래에는 질 성형 수술도 기존 시술 방법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탄력이 떨어진 질 근육을 회복시켜주는 것은 물론, 섬세하고 정교한 질 벽 주름을 만들어 준다고 한다.

명동 여노피산부인과 강미지 원장은 “레이저 질성형수술의 경우 수술적 접근이 어려운 질 내부 깊숙한 곳까지 안전한 시야확보가 가능해 질 안쪽부터 질 입구까지 손상된 근육을 충분히 복원하고 질염, 냉증 등의 질환 예방이나 치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여성의 은밀한 부위에 진행되는 수술이기 때문에 상담부터 수술까지 예민할 수 있는 환자들은 숙련된 경험의 산부인과 전문의여의사 진료를 고려하는 것도 심적으로 좀 더 편안하게 수술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레이저질성형은 출혈이 적고 흉터가 적어, 여성들의 만족도가 높은 수술법이며 수술 후 3~4회 정도의 통원 치료가 필요하지만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만큼, 빠르게 생업으로 복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수술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면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등 불편함이 커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철저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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