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이완증, 요실금 등을 예방하기 위한 여성성형수술
질 이완증, 요실금 등을 예방하기 위한 여성성형수술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3.11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여성들이 많이 겪는 질환으로는 요실금, 질염, 방광염 등이 있다. 특히 출산과 노화 등의 요인에 따라 여성의 질, 골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성 질환의 치료와 예방을 목적으로 많은 여성이 산부인과를 방문해 여성성형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과거에는 부부관계에 대한 만족감과 미적인 요소를 충족하기 위한 목적이 많았다면, 이제는 치료 및 여성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여성성형을 선호하는 추세다.

여노피산부인과 강미지 대표원장은 “일반적으로 여성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염의 경우 늘어난 소음순과 소음순 비대증에 연관이 있을 수 있다”며 “소음순의 역할은 요도나 질이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고 세균의 침입을 막지만 소음순이 비대한 경우 세균 증식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으며 비대증이 심한 경우 세균성 질염과 칸디다 질염과 같은 질내 세균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소음순이 비대할 경우 생리기간 동안 더욱 많은 분비물이 끼게 되고, 청결하게 관리가 어려워 질염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 소음순 수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그외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요실금이나 자궁하수와 같은 질환의 경우 골반저근육의 약화와 질 근육의 탄성이 저하 되면서 질압이 낮아져 발생한다.

강미지 원장은 “이런 경우 질 성형수술(이쁜이수술)을 통해 치료 및 예방이 가능하다. 레이저 질 성형수술의 경우, 질 내부 깊숙한 안쪽부터 질 입구까지 손상된 근육을 복원하고 질압을 높여 질염, 냉증 등의 질환 예방이나 치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빨라 일상으로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무엇보다 여성성형수술은 민감한 부위인 만큼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어떤 치료가 적합한지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면 부작용이나 후유증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개인별 맞춤 시술이 가능한 전문병원을 선택해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