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식용곤충의 다양한 요리법을 담은 책자가 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 이하 경남과기대) 곤충산학연협력단이 지난 12일 ‘영양만점 식용곤충의 요리비결 23’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이 책자에는 식용곤충을 이용한 간식요리, 반찬요리, 별식요리에 대한 23종의 레시피가 게재됐다.
또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식용곤충산업과 경남의 곤충산학연 협력체계 등에 대한 유용한 정보도 함께 수록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최달연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책자 발간을 계기로 국민 모두가 영양만점의 기능성 식용곤충을 쉽고 편리하게 요리해 즐길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소비자들이 미래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에 대해 거부감 없이 소비할 수 있는 정책적 방안 마련에도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경남과기대 곤충산학연협력단 김일석 단장은 “그동안 막연하게 싫어하거나 낯설어하던 식용곤충은 이제 영양학적인 품질 우수성과 함께 식품으로서의 안전성이 확보된 건강지향형 고급 식재료로서의 그 가치를 점차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번 책자 발간이 식용곤충의 소비확대와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책자는 지난 2018년 경남과기대가 발간한 ‘식용곤충을 이용한 영양만점 건강요리 24’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된 곤충요리 전문 책자로 곤충관련 기관과 회원 농가(업체), 정부기관 및 지자체, 언론사, 학교 등에 발간 수량범위 안에서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