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트라우마 전문상담센터, 16일부터 본격 운영
직업트라우마 전문상담센터, 16일부터 본격 운영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0.03.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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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안전보건공단, 무료 심리상담·심리교육 등 전문 프로그램 제공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중대 산업재해로 인한 정신적 외상 후 증후군을 겪는 노동자를 위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16일 직업적트라우마 전문상담센터(이하 트라우마센터)를 전국 8곳에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직업트라우마센터는 광주, 대구, 인천, 대전, 경남, 부천, 경기서부, 경기동부 등 8곳에 설치됐다.

센터에서는 임상심리사 등 심리 및 정신보건 관련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이 심리검사․심리상담․심리교육․사후관리 등 전문상담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노동자의 심리검사 실시 후 위험도에 따라 1차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전화 모니터링 등 사후 관리를 받는다.

상담 완료 후 15일 이내 결과가 제공되며 필요시 전문 치료기관과 연계하여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상담 신청은 노동자 개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관련 사건이나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에서 해당 지역 안전보건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은“직업트라우마센터가 직업적 트라우마를 겪는 노동자의 일터 조기 복귀 및 정신질환에 예방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사업장 및 노동자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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