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질환, 방치하면 ‘위험’ 문제 시 바로 상담해야
척추질환, 방치하면 ‘위험’ 문제 시 바로 상담해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3.17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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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요통은 한국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대표질병 중 하나이다. 이유는 오랜 업무시간으로 인한 고정된 자세와 생활습관에서 나타나는 잘못된 자세가 그 원인이다. 또한 겨울철 빙판길이나 여름철 빗길에서 허리를 갑자기 다치기도 한다.

해당 증상의 통증은 움직임이 없으면 느끼지 못하는 경미한 통증부터 꼼짝 할 수도 없는 극심한 통증의 경우까지 원인과 연령에 따라 다양하게 발생한다.

특히 20대부터 퇴행이 진행되는 척추추간판은 일반 뼈보다 훨씬 노화가 빠르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해야 한다. 특히 요통의 경우 통증이 별로 없는 초기라도 감각이상이나 저림을 동반하거나, 근력의 약화나 무력감, 배뇨장애나 발열, 체중감소가 동반되는 경우라면 전문가의 진찰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더라도 오랜 시간 척추에 쌓여온 부담의 결과이므로, 방치 하였을 때는 더욱 치료하기 힘든 통증으로 이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척추질환은 잘못된 자세부터 시작된다. 특히 골반이 틀어지게 되면 골반 위에 있는 척추와 척추주변 인대와 근육도 각자 다른 힘을 받아서 틀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디스크가 압력을 더 받거나 좁아지게 되면 약해지기 시작하고 약해진 쪽으로 척추의 추간판이 이동하면서 디스크(추간판탈출증)이나, 퇴행성으로 인한 협착증이 유발할 수 있다.

부산 버드나무한의원 하봉수 원장은 “척추는 체중을 지탱하고 골격을 유지하는 몸의 중심축일 뿐만 아니라, 뇌와 몸의 모든 조직을 연결하는 많은 신경다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며 “척추가 비틀어지거나 간격이 좁아지면 디스크(추간판탈출증)나 척추협착 같은 근골격계 질환뿐 아니라 소화불량 같은 내과질환이나 생리통과 같은 부인과 질환도 유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는 추나치료를 통해 틀어진 척추를 바로 잡게 되면 신경의 원활한 흐름과 기혈의 소통으로 관절의 통증완화와 기능회복, 더불어 내과적인 질환도 개선 효과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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