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심비 높은 친환경농산물 공동구매 추진
가심비 높은 친환경농산물 공동구매 추진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3.2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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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500여 기관과 단체 대상…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이하 전남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은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공동구매 캠페인’을 추진하고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전남도가 운영한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를 통해 다음달 10일까지 도내 시·군과 중앙부처, 수도권 지자체, 공공기관, 군부대 등 2500여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와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품목은 상추, 시금치, 토마토 등을 한데 모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8종과 나주배, 유기농 쌀, 잡곡 등 총 175개 친환경 농수산물로 기존 판매가 보다 6-49%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전남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쇼핑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를 이용한 주문과 택배 발송으로 보다 안전한 구매가 가능토록 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산물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남도장터 모바일 앱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목포에 거주하는 주부 A씨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가 저렴하면서도 반찬을 만들거나 요리할 때 꼭 필요한 채소류를 담고 있어 가심비(가격대비 마음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하는 등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상품은 구매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도 김경호 농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학교 개학이 추가 연기됨에 따라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판로확대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자체, 공공기관, 군부대 등의 자발적 동참을 유도해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과 생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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